◎HFC 134a 오존층 파괴않고 인체무해/KIST 박건유·권영수박사팀/차 에어컨등 냉매용오존층 파괴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CFC(염화불화탄소·일명 프레온가스) 대체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CFC 대체물질 개발센터 박건유(53)·권영수박사(52) 팀은 23일 그동안 자동차의 에어컨 및 냉장고의 냉매 등에 널리 쓰여온 CFC 12와 물리적 성질이 거의 비슷하지만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HFC 134a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6면
이번에 개발된 HFC 134a는 화합물 자체에 염소나 브롬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대기중의 수명이 길다.
따라서 오존층에 도달하더라도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을뿐 아니라 인체에 전혀 해가 없어 획기적인 CFC 대체물질로 평가되고 있다.
개발팀은 2년간의 연구끝에 실험실 합성단계를 거쳐 소규모 공정시스템을 설치,가동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상용공장 건설과 양산체제가 구축된다면 2년후에는 이 물질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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