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일화특파원】 워싱턴 포스트는 19일 미·북한 제네바회담 결과에 대해 『양측 합의가 북한으로 하여금 모든 핵시설을 공개하도록 보장하지 못함으로써 아시아에서의 핵군비 경쟁을 방지하려는 미국의 목표에 미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워싱턴 포스트는 핵문제 전문가들의 『제네바 합의가 북한으로 하여금 IAEA 공약에 매어있는체 하면서 핵무기 개발을 계속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는 견해를 인용하면서 회담 결과가 미흡함을 지적했다. 이 신문은 특히 핵전문가인 토머스 코크란의 『북한의 IAEA에 남아있으면서 동시에 핵국가가 되어가는 교묘한 술수를 부리고 있다』는 논평을 실었다.
【뉴욕=김수종특파원】 뉴욕 타임스도 19일 미·북한 제네바회담 합의에 보도하면서 『양국이 북한 핵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완화하는 몇가지 조치에 합의했으나 미국이 요구해온 2개의 사찰 대상지에 대한 논란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