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북한의 김정일비서가 최근 두달 이상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은 그가 심장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고 모스크바의 한 외교소식통이 20일 말했다.북한 사정에 정통한 이 소식통은 김정일비서가 심장질환으로 유고중이라는 풍문이 나돌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 풍문은 특히 서방의 한 심장병 전문의사가 최근 평양을 극비리에 방문한데서 비롯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구 동독 출신 한 심장병 전문의사가 6월 북한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김정일비서로 추정되는 고위인사의 심장병에 대해 치료자문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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