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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기업 분규로 어려움겪는 기업/긴급운영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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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기업 분규로 어려움겪는 기업/긴급운영자금 지원

입력
1993.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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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중단 기간감안 무역금융융자 연장상공자원부는 최근 자체분규가 없는데도 거래기업의 노사분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20일 부터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상공부는 또 회사 잘못이 없는데도 노사부뉴가 발생해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업체에도 이 자금을 지원해주는 한편 무역금융을 이용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도 조업중단기간을 감안해 융자기간을 추가 연장해주기로 했다.

긴급자금을 지원받으려면 대한상의 기협중앙회 업종별협회 등에서 노사분규 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후 거래은행에 제출하면되며 피해액 범위안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긴급운영자금 지원액은 91년의 경우 19개 업체에 75억원,지난해에는 57개업체에 1백70억원이었다.

한편 상공부는 올들어 이날까지 주요 노사분규로 인한 피해액이 1조2천5백51억원,수출차질액이 2억8천9백5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분규피해액은 생산차질이 7천7백37억원,부품업체 손실이 4천8백14억원이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피해액이 9천9백16억원,수출차질액이 1억9천7백17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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