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헌위원장한이헌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재벌그룹들에 대한 내부거래 조사를 앞으로 매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정위의 대규모 기업집단에 대한 각종 불공정거래조사가 기업의 투자마인드를 위축시켜 경제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지적과 관련,『공정위는 활동이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위축시킨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지난 6월에 시작된 위장계열사 조사대상은 당초 1백5대사에서 자진신고 및 제3자에 의한 신고가 계속 들어와 현재 1백50개사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 가운데 제3자가 신고한 부분에 대해선 서면조사 및 실지조사를 통해 분명한 판단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는 8월 중순까지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하반기로 예정됐던 불법하도급 조사는 9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내년부터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기준을 현재의 자산총액에서 계열사수나 소유분산 정도를 감안할 수 있는 기준으로 바꿔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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