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께 총선 실시【이슬라마바드 AFP UPI=연합】 지난 5개월간 정치적인 반목을 거듭해왔던 굴람 이샤크 칸 대통령과 나와즈 샤리프 총리가 17일 밤(이하 현지시간) 사임했다고 나와브자다 나스룰라 파키스탄 야당연합 전전당대회(APC) 의장이 밝혔다.
나스룰라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졌다』고 선언하고 『이샤크 칸 대통령과 샤리프 총리가 사임했으며 새로운 총선이 10월18일께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샤리프 총리가 이샤크 칸 대통령에게 의회 해산을 권유하는 형식으로 새로운 총선의 실시가 결정됐으며 의회는 17일 밤이나 18일 새벽사이에 해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샤크 칸 대통령과 샤리프 총리,압둘 와히드 군사령관 등 파키스탄 실력자 3인의 2차회담에서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정에 따라 와셈 사야드 상원의장이 과도정부의 수반으로 임명됐다.
나스룰라 의장은 이어 의회 해산결정에 발맞춰 4개성 지방의회도 해산되고 각성에는 과도정부가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샤리프 총리는 이같은 결정내용을 18일 TV 연설을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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