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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형이 3살동생 구하려다/열차치여 함께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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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형이 3살동생 구하려다/열차치여 함께 참변

입력
1993.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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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황양준기자】 18일 상오 11시15분께 경기 구리시 인창동 중앙선 동창건널목에서 철길을 건너던 권신웅(6·구리시 인창동 639의 1) 신범군(3) 형제가 청량리를 떠나 안동으로 가던 제211호 무궁화열차(기관사 김용복·41)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숨진 권군형제는 어머니 구현숙씨(35)와 함께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귀가하던중 동생 신범군이 건널목을 미처 건너지 못한 상태에서 열차가 달려오자 신웅군이 데리러 갔다가 함께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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