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김인규특파원】 멕시코의 유력일간지 엑셀시오르는 15일 한국의 김영삼대통령과의 인터뷰 내용을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엑셀시오르는 3면에 걸쳐 4장의 사진과 함께 게재한 인터뷰 기사에서 『김영삼대통령은 과거 군사쿠데타에 관여했던 인물들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고 부정부패를 척결,집권 7개월만에 국민 지지도를 42%에서 92%로 끌어올렸다』며 김 대통령을 높이 평가한데 이어 『보기드물 정도로 냉정한 얼굴과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인터뷰에 시종 응했다』고 설명했다. 엑셀시오르는 또 『김 대통령의 어머니가 북한 공작원에게 피살당했으며 야당 당수를 5차례 역임했고 지난 79년에는 당시 대통령 박정희로부터 의원직을 박탈당하면서도 한국에 민주화를 가져오는데 진력해왔다』고 개인프로필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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