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영 외무부차관과 방금담 대만 외교부 차관은 15일과 16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비공개 회담을 갖고 양측간에 비공식 관계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홍 차관은 이날 회담을 마친뒤 『그동안 양측의 관계단절로 정치적·실리적인 후유증이 있었다』면서 하루 빨리 양측관계,특히 경제통상관계 복원 의견에 대한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방 차관은 이번 회담을 위해 지난 14일 극비리에 내한했으며 양국 차관은 빠른 시일내에 회담을 다시 갖고 내달초에 관계수립에 정식으로 서명할 예정이다.
양측 차관은 비공식 관계수립에서의 가장 큰 장애문제였던 대만의 국호와 관련,중국의 입장을 고려해 타이완(대만)으로 한다는데 잠정 합의했으며 ▲양측에 대표부를 두고 준외교관 신분을 갖는 정부 관계자를 파견하고 ▲대만의 한국내 재산권 문제는 사안별로 협의해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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