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5일 정보본부 고영철소령(40)의 군사기밀 유출사건과 공군기본훈련기 선정 도입과정 유출 등 최근 군사기밀 대외유출 사실이 잇따라 드러남에 따라 특명검열단에 군내부의 전반적인 보안실태를 특별감사토록 긴급 지시했다.감사대상은 국방부와 합참·각군본부를 비롯,기무사와 정보사 등 군내 정보기관이 총망라되는 창군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단은 이에 따라 19일부터 2주간 예정으로 특감을 실시,보안사범을 철저히 색출해 중징계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특감결과 지적된 사항을 토대로 군사기밀보호법과 시행령,보안업무 시행규칙 등 제도·법령 개선방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국방부의 특감방침은 군사기밀의 잇단 누설을 우려한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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