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지난번 율곡사업 감사 당시 권영해 국방장관의 친동생과 무기중개상 사이에 5천만원이 오고간 사실을 확인,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날 『율곡사업 특감때 계좌추적을 통해 권 장관의 동생인 영호씨(51)의 예금계좌에 5천만원이 입금된 것을 발견,출처를 확인한 결과 무기중개업체인 학산실업에서 입금된 돈으로 드러났었다』며 『그러나 권 장관의 동생이 이 돈을 단순한 차용금이라고 주장,뇌물수수여부를 판단하기 힘들어 관련자료 일체를 검찰에 넘겨주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권씨는 문제의 돈 5천만원을 율곡특감이 시작된 직후 학산측에 갚았다고 주장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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