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중·고교 현직교사 4천2백37명이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건의서를 지난 6월 김영삼대통령에게 전달한 것과 관련,서울시교육청이 서명교사들을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할 것을 일선학교에 지시한 사실이 13일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일선 교사들에 의하면 교육청으로부터 건의서에 서명한 교사들의 명단을 통보받은 서울시내 3백55개 초·중·고교는 지난 주말부터 교장 또는 교감이 해당 교사들을 상대로 개별적인 경위조사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이에 대해 『이번 조사는 교사들이 본인의 뜻에 따라 서명한 것인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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