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안순권특파원】 12일 밤 10시17분과 13일 0시20분께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남서쪽 북위 42.8도,동경 139.4도 해저 50㎞에서 각기 진도 7.8(리히터 지진계) 5.4의 강진이 두차례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이날 즉각 홋카이도와 도호쿠(동북) 해안 일원에 해일경보를 긴급 발령하는 한편 일본 남동지역 일부를 제외한 전해안에 해일주의보를 내렸다.
일본 경찰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NHK방송은 진앙지와 인접한 홋카이도의 오쿠시리섬에서는 호텔이 무너지고 주택가의 가스가 폭발,화재가 발생하고 아스팔트 도로가 갈라지는 등 이번 지진으로 인한 적잖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전했다. 한편 자정 현재 해일로 인해 2명이 숨진 것으로 보도됐다.
일본 지진계로 진도 5를 기록한 이번 지진은 지난 11년동안 일본서 발생한 지진중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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