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1일 재미교포 심령술사의 제보에 따라 경기 화성 부녀자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김모씨(41·경기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를 지목,조사중.경찰에 의하면 재미교포 심령술사 김해운씨(47)의 제보로 지난 4일부터 용의자 김씨를 수차례 소환,국립과학수사연구소 거짓말탐지기 반응조사를 해본 결과 김씨가 범행과 관련있는 질문에 대부분 양성반응을 보였으나 물증이 없고 김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
이에대해 이 사건을 5년여동안 수사해온 경기경찰청은 『우리도 심령술을 연구해 영감을 얻었다는 재미교포 김씨의 제보로 지난 91년 6개월동안 수원의 김씨를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서대문서가 신빙성없는 제보에 또 경찰력을 낭비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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