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관련단체들을 중심으로 건설부조리 척결을 위한 의식개혁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자구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는 부실시공과 부조리로 실추된 건설업의 위상과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해 1만2천여 회원사(전문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의식개혁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 전문건설업체들은 의식개혁운동의 일환으로 ▲부실시공 안하기 ▲덤핑수주 안하기 ▲돈봉투 거래안하기 등 3대 실천과제를 내걸고 모든 건설업계가 이 의식개혁운동에 동참해 줄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국내 30대 대형 건설업체들로 구성된 한국건설업체협의회도 건설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품질시공」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아래 산하에 품질 및 안전관리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근 전국 60개 공사현장에 대한 순회활동을 나서고 있다.
이 협의회는 전국 공사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수집해 부실시공과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법과 기술을 상호 교류하는 한편 건설시장개방에 대비한 공동연구사업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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