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분석무협은 9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이번 방한기간중 쌀시장 개방을 강력히 요청해올 경우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양국 통상관계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무협은 이날 클린턴 미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마련한 「미국의 통상정책과 한미 통상관계」라는 조사 보고자료를 통해 이같이 예측하고 90년대 들어 양국 무역수지가 균형을 이루고 있고 지난 4월의 한미 통신협상,6월 쇠고기협상이 일단락됨에 따라 양국이 원만한 통상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농산물시장 개방,지적재산권 보호,금융시장 개방 등이 여전한 통상현안으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무협은 특히 우루과이라운드의 연내 타결을 위해 클린턴 대통령이 한국 농산물시장의 조속한 개방을 요구해올 경우 미해결 통상현안들이 급부상하는 등 양국 통상관계는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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