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까지 단계적/교통난 해소·통일대비정부는 일산 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 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이 지역 기존 철도를 복선전철화해 활용키로 했다.
철도청은 8일 국회 교체위 업무보고에서 신도시 입주의 본격화로 급증하고 있는 서북부지역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경의선 용산선 교외선을 내년부터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복선전철화,일산선과 함께 순환망을 구축키로 했다.
철도청은 용산∼효창∼가좌∼일산간 26.7㎞를 96년까지,서울역∼신촌∼가좌간 5.8㎞는 98년까지 복선전철화하고 경의선 나머지 구간인 일산∼문산간 19.7㎞와 능곡∼의정부간 교외선 31.8㎝는 2000년까지 복선전철로 바꾸기로 했다.
철도청은 특히 경의선의 전철화 계획은 신도시 교통편의 제공외에도 남북통일이 이루어질 경우 서울역∼신의주간 전철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도청은 96년 철도공사화를 앞두고 경영합리화를 위해 현재 3만7천여명에 이르는 직원을 2000년까지 연차적으로 5천3백18명 감축(93년 1천1백63명,94∼96년 3천10명,97년이후 1천1백45명)하고 중부권 화물처리를 위해 대전에 컨테이너기지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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