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2위… 유럽업체 퇴조/한전,개도국 백대기업중 2위주식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한 세계 최대기업은 일본 전신전화회사(NTT)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력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 최신호(12일자)가 모건 스텐리사에 의뢰해 5월말 기준으로 선진공업국의 1천대기업 순위를 조사한바에 따르면 작년에 2위였던 NTT는 주식시가 총액 1천4백억5천2백만달러로 1위로 올라섰고 작년 4위였던 ATT도 시가총액 8백20억4천만달러로 2위로 올라서 통신관련 산업의 부각이 두드러졌다.
작년에 1위를 차지했던 네덜란드 영국 합작회사인 로얄더치 셸은 3위로 밀려났고 미국의 엑손과 제너럴 일렉트릭이 4,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 나타난 기업순위의 특징은 일본기업의 부상과 유럽기업의 부진이다. 1년전만해도 경기침체로 타격을 입었던 일본기업은 엔화강세와 시의 적절한 정부개입,경기회복 조짐 등에 힘입어 다시 강세를 보였다.
1천대기업에 랭크된 일본기업은 2백81개로 작년보다 36개사가 늘어났고 달러화도 계산한 전체 주식시가 총액은 작년대비 51% 증가했다.
한편 비즈니스 위크는 1천대기업과 별도로 개발도상국에서 부상하고 있는 1백대기업 순위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주식시가 총액 1백38억7천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포항제철이 20위(30억7천만달러) 삼성전자 29위(26억3천만달러) 현대자동차 45위(19억8천만달러) 럭키금성 46위(19억7천만달러) 한일은행 50위(19억1천만달러)를 차지했다.<뉴욕=연합>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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