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로이터 AFP=연합】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1일 마르크화의 금리를 현행 7.25%에서 6.75%로 인하하고 시중은행의 단기대출에 적용되는 룸바르트 금리도 8.5%에서 9.25%로 내렸다.이번 금리인하조치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들이 독일에 세계경제 활성화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하는 등 동경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담을 앞두고 점차 거세지고 있는 외국의 압력에 일부 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금융분석가들은 헬무트 콜 총리와 연정 세력들이 오는 94년까지 예상되는 2백10억마르크(미화 1백30억달러)의 정부예산 적자폭을 줄이는 방안에 지난달 29일 합의했기 때문에 금리는 더욱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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