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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70% “생활비 스스로 충당”/제일생명 396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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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70% “생활비 스스로 충당”/제일생명 396명 조사

입력
1993.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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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용돈 10∼20만원 가장 많아/10명중 6명 “정년 65세 이상돼야”노인 10명중 7명은 생활비나 용돈을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벌어서 쓰거나 평소 모아둔 재산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생명이 1일 전국 60세 이상 남녀노인 3백96명을 대상으로 실시,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돈이나 생활비 충당방법에 대해 30.1%만이 「자식에게 의존한다」고 응답했고 나머지는 대부분 저축 등 자신의 재산을 이용하거나(38.9%) 직접 벌어서(20.9%) 또는 연금(3.5%) 등으로 생활한다고 대답했다.

이들이 한달에 사용하는 용돈은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이 응답자의 28.3%로 가장 많았는데 용돈의 사용처로는 취미·오락생활이 3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중 42.9%는 자식들과 떨어져 살고있으며,83.1%는 평소 건광관리를 위해 배드민턴 등산 달리기 등 운동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이들 응답자의 63.3%는 정년이 65세 이상으로 연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현재의 경로우대제도에 대해서도 43.9%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해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정부와 사회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있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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