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공동=연합】 미국은 지난달 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 일본과 독일을 편입시키고 안보리의 산하 기구들을 확대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안보리개편안을 유엔에 공식 제의했다.미국은 이날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 앞으로 보낸 개편안에서 『미 행정부는 상임이사국에 일본과 독일을 편입,상임이사국들이 세계평화와 안보분야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수 있도록 안보리가 개편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편안은 이들 국가들이 상임이사국 지위를 얻게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수 있을지에 대한 언급은 하지않았다. 미국은 거부권을 부여하는데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개편안은 또 비상임이사국들도 안보리에 기여할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점차 과중해지는 안보리 역할에 대처할수 있도록 안보리산하에 1∼2개의 기구를 청설하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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