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30일 『현재 업종 분류상 서비스업으로 분류돼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산업과 데이터베이스 등 정보처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 세제 금융 공업입지 등 각종 시책을 제조업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산업연구원(KIET) 주관으로 열린 전자정보산업 발전전략 토론회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관련 업계의 영세성을 감안해 신용보증제도의 활성화와 함께 전문인력의 양성과 소프트웨어 단지조성,유통의 활성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IET는 이날 주제발표(박성택 연구위원)를 통해 전자산업육성 발전을 위해 수도권지역에 테크너폴리스 및 국제기술 이전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대학 이공계 관련학과의 증설 및 증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ET는 오는 2001년까지는 전자산업이 전체 제조업수출의 40%에 달해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전자산업 구조고도화와 기술개발능력 향상 및 국제화를 통해 전자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은 해외연구소의 설립과 기업간 기술협력 등을 통해 기술력을 높여야 하며 정부는 기술관련 세금감면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별도의 전자산업 지원기금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 전자산업 기반강화를 위해 피해구제신청 요건을 완화하고 현재 무역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는 피해여부 판단기능을 전문연구기관으로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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