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은 2.8%… 작년비 0.6%P 증가자동차업계의 노사분규에 따른 생산차질 등으로 지난 5월중 국내생산이 4월보다 오히려 줄어들었으며 고실업률상태 역시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29일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중 국내생산은 자동차부문의 노사분규에 의한 생산차질과 석유화학분야 등의 생산저조로 4월에 비해 1.7% 감소했다. 이에따라 현재의 경기수준을 나타내는 경기동향지수 순환 변동치는 지난 1월 상승세로 반전된지 4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2.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포인트 증가,실업사태가 갈수록 악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계절조정실업률은 3.1%로 5년 6개월만의 최고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9% 늘어난 1천9백56만7천명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한 사회간접부문 및 기타산업 취업자수의 증가(5.8%)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 판매액은 4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중형승용차 에어컨 피아노 등 고급내구제의 급격한 소비감소로 내수용 소비재 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제조업부분의 기계수주와 기계류 수입허가,건설수주 등 투자지표는 다소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 생산능력도 4월에 비해 0.1%,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경기 선행지수가 1.0% 증가,장기적으로는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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