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경제는 경제과열과 재정난·무역적자 등으로 위험수위에 이른 것으로 중국 정부기관이 평가했다고 홍콩의 중국계 경제주간지 경제도보가 29일 보도했다.이 경제전문지는 이날짜 최신호에서 국무원(정부) 산하 국가통계국이 중국의 경제상황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 검토끝에 중국 경제가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않고 있을뿐 아니라 「적신호」내지 「위험한 수준」에 달해 있는 것으로 경고했다고 밝혔다.
경제도보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내부문서를 통해 중국경제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근거로 ▲비정상적 고속성장 ▲올들어 5년만의 무역적자 ▲국가재정위기 ▲금융질서 문란 ▲심각한 인플레 등을 열거했다.
중국 정부기관이 스스로 중국경제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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