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딘·취리히·함부르크 AP DPA 로이터=연합】 독일 스위스 등에 거주하는 쿠르드족이 터키에 의한 동족학살에 항의하는 과격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쿠르드반군은 26일 터키 민간인들을 공격,8명이 숨졌다고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쿠르드 반군은 이날 터키 남동부 예실리 마을의 주택가에 로켓공격을 가해 여성 6명을 포함한 주민 8명이 숨졌으며 반군 7명도 터키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한편 쿠르드족들은 이날 독일 카를스루에의 터키공관 부근서 시위를 벌이다 터키인들과 집단 난투극을 벌여 5명이 다쳤으나 약 1백명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독일경찰이 밝혔다.
검찰은 또 베를린에서도 경찰의 시위 금지령에도 불구,약 50명의 쿠르드족이 지난 24일 뮌헨의 터키영사관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쿠르드족 12명이 체포된데 항의하는 과격시위를 벌여 8명이 감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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