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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포부터 「위기관리」까지/홍보전문 대행업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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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포부터 「위기관리」까지/홍보전문 대행업 급부상

입력
1993.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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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전문대행업이 우리나라에서도 신종 유망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이들 홍보대행업체들은 단순히 고객용 판촉물을 제작하거나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업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전략적으로 이를 재구성,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밀착해가는 방법들을 개발하고 있는데 사업영역도 지역사회 홍보,대정부 홍보,대언론 홍보에서부터 종업원 커뮤니케이션,투자자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기업체에서 필요한 위기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아직은 주고객이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이지만 요즘 와서는 국내 기업들의 이용사례가 늘면서 시장이 급신장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홍보전문대행사는 지난 89년에 진출한 미국계 버슨 마스텔라,영국계 메리트 커뮤니케이션즈 등 외국계 회사를 비롯해 국내업체로 퍼블릭 코리아,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한스 PRKPR 등 모두 6개 업체.

아직은 국내 시장전망에 비해 국내업체들의 활동이 미약해 영국의 샌드윅사와 미국의 힐 앤드놀터사 등 세계 유수의 홍보전문 대행업체가 한국상륙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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