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트(모로코) 로이터=연합】 다당제 국가인 아프리카 북서부 모로코에서 실시된 총선에서 민족주의 계열인 이스티크랄당과 좌익계의 사회주의인민연합(SUPE) 등 2개 주요 야당이 압승하는 이변을 기록한 것으로 26일 공식 발표됐다.모로코 내무부는 중간 개표결과 이들 2개 야당이 모두 74석을 차지해 다수의석을 점해온 집권세력을 따돌리는 이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 2백22개 투표구중 1백92개에 대한 중간 개표결과 전체 3백33개 의석중 3분의 2(2백22석)를 교체하는 이번 선거에서 공동후보를 낸 이스티크랄당과 SUPF는 이날 현재 모두 74석을 차지한 것으로 발표됐다. 최종 개표결과는 이날 밤(현지시간) 늦게나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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