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철도사고의 65%가 노후차량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철도청이 23일 발표한 철도차량에 대한 일제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체차량 2만33대의 20%인 4천26대가 내구연한을 경과했다.
차량별로는 디젤기관차가 5백4대중 65%인 3백28대,온방자 83대중 53대(63.9%),화차 1만6천2백21대중 3천2백71대(20.1%),객차 2천35대중 3백38대(16.1%) 등 순이었다.
또 지난 한해동안 발생한 전체사고 8백33건의 65%인 5백41건,올들어 6월 현재까지 발생한 2백60건의 44%인 1백14건이 노후차량에 사고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철도청은 이에 따라 노후상태가 심한 3천12대를 우선 94년까지 폐차하는 등 98년까지 모두 8천5백39대를 폐차,교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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