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은 러시아 방산업체들이 인도 및 리비아 등지에 미사일 관련기술을 제공할 경우 경제제재를 가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타임스는 익명의 미 관리들을 인용해 러시아 회사가 세르비아의 중재로 80톤의 로켓연료용 암모늄 과염화물을 리비아로 선적하려다 우크라이나에서 적발됐다고 전하면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를 강력히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클린턴 대통령이 옐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로켓연료같은 민감한 품목이 리비아에 제공될 경우 이를 판 러시아 회사들이 경제제재를 받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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