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로이터=연합】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정부는 22일 라이 국영 TV개혁에 대한 상원표결을 내각 신임투표로 대신할 것을 전격 제의했다.이로써 23일 하오나 24일 상오께 실시될 투표에서 내각사퇴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
부정부패스캔들속에 위기관리 내각으로 출범한지 2개월째인 참피 정부는 이 표결에서 승리할 것으로 정치소식통들은 점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연정참여 4개당이 큰 타격을 입은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하원을 통과한 라이 개혁안은 정당 통제로부터 국영 TV채널을 자유화하는 내용을 골자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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