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는 현대계열사의 연대파업 등 확산되고 있는 노사분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9일 열기로 했던 5단체장 회의를 이번주초로 앞당겨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대한상의 전경련 무협 기협중앙회 경총 등 경제5단체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현대 계열사의 파업움직임이 다른 업체로 더 이상 확산되기전에 재계가 서둘러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대책협의를 위해 이번주초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와관련,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21일 열릴 키팅 호주총리 초청 경제단체장 조찬모임에서 단체장들이 회의일정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경제단체장중 박상규 기협중앙회장은 오는 25일 귀국 예정으로 현재 중국을 방문중인데 빠르면 박 회장의 귀국이전에 우선 4단체장들이 만나 노사분규 확산에 대한 경제계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8일 5단체장 회의가 노동계에 자극을 줄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단체장회의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던 전경련은 다른 단체 및 회원사들로부터 『사태의 중요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자 입장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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