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AP 로이터=연합】 유엔군은 17일 미군전투기 등의 엄호속에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이 나라 최대 군벌인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장군 휘하 병력과 지난 12일 이들에게 가해진 첫 공습이후 가장 치열한 지상전을 벌인끝에 아이디드의 저택을 점거했다.유엔군은 미 전투기들을 동원해 모가디슈 소재 아이디드 저택을 맹폭했으며 이어 미 중무장 헬리콥터들로 작전에 동참해 최소한 3발의 미사일을 아이디드와 핵심측근들이 사는 지역에 발사했다.
목격자들은 유엔군 소속 파키스탄 병사들이 모가디슈 남부의 아이디드 저택을 점거했다고 말했으나 아이디드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날 작전에는 미군외에 이탈리아,파키스탄,모로코 및 프랑스군이 참가해 탱크와 장갑차 등으로 아이디드 거점의 외곽을 봉쇄한채 그를 추종하는 병력과 치열한 시가전을 벌였다.
유엔군의 지상작전은 4시간에 걸친 미 헬기들의 야간공습에 뒤이어 이뤄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