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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한진·한일그룹/카지노 지분소유 주장/민주 이윤수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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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한진·한일그룹/카지노 지분소유 주장/민주 이윤수의원

입력
1993.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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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이윤수의원은 16일 선경그룹이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카지노 지분 18.9%,제주 신라호텔 카지노 지분 16%를 소유한 것외에 한진그룹 한일그룹도 카지노 지분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경찰청과 증권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며 『선경그룹은 계열사인 (주)워커힐을 통해 카지노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한진그룹은 (주)한일개발 명의로 지난 90년 9월 서귀포 KAL호텔 카지노의 신규허가를 취득,지분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한일그룹의 경우 계열사인 (주)남주개발 명의로 지난 85년 4월 하얏트 리젠시 제주 카지노 허가를 받아 지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측은 이에 대해 『한일개발이 90년 9월1일 서귀포 KAL호텔 카지노 허가를 취득한 것은 사실이나 즉각 박성원씨에게 운영권을 양도해주었으며 이후 일절 카지노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한일그룹측도 『지난 85년 카지노허가를 취득했지만 곧 운영권을 회사측과 전혀 무관한 사람에게 이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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