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원 직능대표 자격제한【홍콩 AFP 연합=특약】 영국은 홍콩의 장래문제와 관련,북경에서 속개중인 제5차 영중 협상에서 중국측에 중대한 양보를 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홍콩의 라디오 TV는 이날 영국이 그동안 중국측이 강력히 반발해온 크리스 패튼 홍콩 총독의 홍콩 민주개혁안중 핵심적인 부분을 철회한 것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홍콩 라디오 TV 보도에 의하면 영국은 홍콩의 중국반환에 앞서 95년 실시될 새 입법선거에서 직능대표의 자격을 「지명도가 있는 단체나 전문가 집단」으로 한정한다는데 중국측과 원칙적으로 합의함으로써 패튼 총독의 당초 구상에서 크게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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