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외 1도1곳/96년까지 천1백억 투자농림수산부는 11일 제주도를 제외한 8개도에 1개군씩을 농수산물 가공사업 시범군으로 선정하고 오는 96년까지 시범군 농수산물가공사업에 모두 1천1백12억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농수산부가 이날 지정한 농수산물 가공산업 시범군은 포천(경기) 평창(강원) 중원(충북) 남원(전북) 나주(전남) 안동(경북) 산청(경남) 등 8개군이다.
농림수산부는 시범군별로 특정의 가공품목류를 각각 지정하고 오는 96년까지 모두 67개의 가공공장을 추가로 설치,농어민이 그 지역 특산품의 생산에서부터 가공·판매까지 직접 참여함으로써 시장지배권을 확보토록 할 방침이다.
농림수산부는 96년까지 가공공장 시설비는 물론 가공원료 구입자금,포장개선비 등 시범군별로 1백억∼2백50억원씩 지원키로 했다.
또 시범군마다 소규모공장에서 갖추기 어려운 값비싼 위생처리시설,포장시설,저장시설 등과 패킹하우스,집배센터 등을 모두 갖춘 대규모 종합가공공장을 건립하여 인근 소규모공장에 대한 기술지원,반가공품구매,판로확보,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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