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수입의류의 시장규모가 크게 늘어 작년의 경우 약 3천7백억원에 달한 것으로 10일 조사됐다. 또 신사의류의 수입이 예상을 뒤엎고 폭증해 숙녀의류의 수입규모를 넘어섰다.신세계백화점 부설 한국유통산업연구소가 관세청의 품목별 수입통계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외국산 수입의류는 모두 3천6백90억원어치에 달해 지난 91년의 2천1백50억원에 비해 71.6%나 급증했다.
이에 비해 이 기간중 수입의류까지 합친 국내 의류시장 전체 매출규모는 8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성장하는데 그쳐 외국산 수입의류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 91년의 3.2%에서 작년에는 4.3%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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