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핵문제 3차 담판【유엔본부=김수종특파원】 미국의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차관보와 북한의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은 10일 상오 10시(한국시간 하오 11시) 뉴욕의 미 유엔대표부에서 제3차 미·북한 고위급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3차 미·북한 회담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가 발효하는 12일을 이틀 남긴 협상이어서 외교적 노력의 성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회담이다.
유엔 외교관들은 미·북한 3차 회담의 초점은 북한이 지난 두차례 회담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NPT 복귀와 요구조건 제시에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북한의 태도와 관련하여 유엔 외교가에서는 3차 회담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으나 소식통들은 북한이 대미협상의 지속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에 NPT 복귀에 조건부적 언질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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