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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배근 경우회장 출국금지/전 경찰총수 4∼5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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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배근 경우회장 출국금지/전 경찰총수 4∼5명도

입력
1993.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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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전면재수사 착수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노상규검사)는 7일 경찰청이 경우회의 기흥골프장 변칙양도사건을 송치해옴에 따라 이 사건의 전면재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6일 구속된 이상달씨(54·(주)삼남개발 공동대표)에 대한 업무상배임사건기록 등 수사기록 모두를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정밀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박배근 경우회장(67·전 치안본부장) 및 전 경찰총수 4∼5명과 경우회간부 등 모두 10여명에 대해 8일중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키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찰청수사를 지휘하는 과정에서 파악된 의혹 등을 중심으로 기흥골프장 지분양도과정의 비리를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경우회의 골프장건설사업자 선정과정상 의혹 ▲경우회 및 경찰간부들과 건설업자와의 유착의혹 ▲이상달씨의 전직경찰총수에 대한 금품제공 및 인사비리 관여여부 등을 중점 수사키로 했다. 검찰은 입원중인 이씨의 병세를 확인,수감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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