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회의 기흥골프장 변칙양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수사2과는 5일 부산 대성종합건설 대표 남택범씨(58)를 재소환,(주)삼남개발 대표 이상달씨(54)와 대질 조사했다.경찰은 대질조사에서 남씨가 『이씨에게 명의만 빌려주었을뿐 계약내용을 몰랐다』고 했던 지난달 31일의 소환 조사당시 진술과 달리 계약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남씨의 실제 지분소유 여부와 이씨 지분 보유상태를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또 88년초 골프장 시공을 맡았던 미륭건설이 경우회의 요청으로 기부금조로 2억원을 건네주었으며 이중 1억원은 하청업체였던 삼강중장비 사장 이씨가 미륭건설에 준 것임을 밝혀내고 돈의 성격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4일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강후 재신청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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