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AFP=연합】 캄보디아 지도자 노로돔 시아누크공이 과도연립정부 구성 및 자신의 총리직 수락의사를 번복한 직후 5일로 예정된 캄보디아 최고민족회의(SNC) 회의가 취소됐다고 현지 외교 소식통들이 4일 전했다.캄보디아내 적대 파벌들의 혐의기구인 SNC의 의장을 맡고 있는 시아누크는 이날 앞서 과도연정 총리직 수락의사를 번복한뒤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SNC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아누크의 불참 선언직후 유엔의 한 대변인은 이번 회의가 비공식 「실무접촉」으로 성격을 바꿔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는데 회의에는 프놈펜 주재 외교사절과 캄보디아 유엔과도행정기구(UNTAC) 고위관리들도 캄보디아 각 정파와 함께 참석하기로 돼있었다.
그러나 외교 소식통들은 이번 회의가 시아누크의 불참선언에 따라 결국 취소하는 쪽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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