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성호기자】 박태준 포철 전 명예회장(66)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2일 대구지방 국세청으로부터 관계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박씨의 뇌물수수 사실확인작업을 본격적으로 펴고 있으나 수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검찰은 국세청 조사에서 뇌물을 준 것으로 드러난 31개 포철 계열사 및 협력사별 뇌물공여 액수와 시기 등에 대한 서면조사를 3∼4일 벌여 각 회사별 뇌물공여 성격을 규명한뒤 뇌물을 준 회사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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