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 15개산업군별 발전전략/백20 개발과제 3천억 투자/환경/업계공동 멀티미디어 추진/가전/화성에 염료단지/정밀화학/유연생산제 구축/섬유정부는 1일 신경제 5개년 산업발전 전락부문 계획을 통해 15개 산업군별로 특성에 맞는 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이 산업군별 발전전략은 산업정책심의회·공업발전심의회·기능 및 업종별 민간협의회 등을 통해 세부 지원내용과 보완발전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주요내요은 다음과 같다.
◇항공우주=현재의 단순 부품가공단계에서 자체설계와 최종조립 수준까지 가능하도록 육성한다. 98년 50∼70인승 중형항공기,2000년 대형여객기종 국제공동생산 참여,97년까지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을 위해 소재·부품 등 분야별 전문계열화 추진
◇자동차=국내 총 생산능력을 연산 2백60만대(93년)에서 4백만대(2000년)로 확충. 독자 기술개발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5.5%(97년)로 제고. 자동변속기·첨단브레이크(ABS) 등 핵심부품 조기 국산화. 연료투입이 적은 초희박엔진,압축천연가스 엔진 등 저공해 엔진 개발
◇조선=세계 선박 수요증가에 맞춰 선박건조량 확대. 중소 기자재업체의 공동공단을 조성하고 중소기업형 조선소를 위해 포항에 자동화된 공동이용 공장 설립. 이전대상 조선소 36개에 대해 2000년까지 24만평의 대체지 확보
◇공장자동화기기 =95년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유연생산시스템(FMS),98년 제품생산에서 재고관리까지 총체적으로 처리하는 통합생산시스템(CIM)을 각각 개발,완료. 97년까지 자동화설비 및 부품관련 1천4백개 품목을 개발
◇공작기계=97년까지 3백50개 품목의 국산대체 개발 추진. 수치제어(NC) 공작기기의 생산비중을 42%(92년)에서 60%(97년)로 향상. 수출전략기종의 개발과 동남아 등 유망시장 개척에 주력. 전경련내에 「자본재산업 협력위원회」를 설치,기종간 전문화 방안을 강구하며 부품 공동 개발과 상호구매 확대
◇환경설비=핵심 미래산업으로 분류해 정부지원을 강화하고 공공 환경설비투자에 대한 5년단위 종합계획을 수립. 1백20개 핵심 개발과제를 선정해 97년까지 환경오염방지기금 및 특정연구개발자금 등 3천억원을 집중 투자
◇반도체=HAN프로젝트(차세대반도체 기반기술개발)의 하나로 공정기초기술,핵심장비 및 재료기술 개발에 주력. 펜티움(586기능의 칩이름)급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 개발. 액정디스플레이(LCD)를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규격표준화와 공동개발 추진. 97년 제조용장비 70%,재료는 80%로 각각 국산화율을 제고
◇가전=97년까지 1천억원을 들여 업계 공동으로 멀티미디어를 개발. 재투자 촉진을 위해 특소세 잠정세율제도를 적극 활용. 현재 10여개에 달하는 각종 부담금을 적정수준으로 유도. 대리점 공동사용,특허기술 교류확대 등 국내 업체간 협력·경쟁체제 구축. 선진국과 수평분업,개도국과 수직분업 확립
◇컴퓨터·통신기기=첨단정보시스템기술,주변기기 및 핵심부품,소프트웨어 및 데이터베이스 등 3개 기술의 자립화 도모. 멀티미디어 육성은 93∼96년 제조업중심의 단일부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95∼2000년 제조 통신 방송 등 관련업계 공동의 시스템화 개발
◇석유화학=엔지니어링 프라스틱 등 성장유망 신소재 개발. 석유화학제품의 유도품을 원료로 농약·의약 등의 원료로 쓰이는 정밀화학 중간재 생산. 나프타의 수입자유화 추진
◇정밀화학=시장전망 밝고 기술파급이 큰 50개 기술개발과제를 올 9월중 선정해 연차 개발. 화성군 마도면에 염료·안료단지 96년 완공. 2000년까지 1백50만평에 3개 정밀화학단지 조성. 95년까지 CFC(염화불화탄소) 대체 5개 물질 및 이용기술 국산화
◇섬유=설비자동화율은 60%(97년)로 높여 다품종 소량의 유연생산체제 구축. 염색전문단지 4개 추가 조성. 대구에 무역·패선디자인·유통기능을 갖춘 가칭 「섬유국제장터」를 설치
◇신발=생산관리 및 구조조정으로 80년대 수준 국제경쟁력 회복. 고유상표 수출비중을 93년 6.6%에서 98년 25%로 제고. 94∼96년 부산녹산공단내 10만평 규모 협업화 전문단지 조성. 98년 공정 표준화율 25%,자동화율 40%를 달성
◇철강=용융환원제철법 등 차세대 및 무공해 제철기술 개발. 포철 등 6개사 공동으로 「환경연구센터」 설립. 해운운송비중을 98년 47%로 높여 수송비 절감. 동해항 석회석부두 건설 및 고철전용 민자부두(인천북항) 건설 검토. 97년까지 아산 등 5곳에 철강유통기지 추가 건설
◇비철금속=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92년 0.6%에서 97년 2%로 제고 제련설비 규모를 국제수준으로 확충. 재활용 촉진을 위해 사용재질 표시 의무화 품목을 현행 캔·플라스틱에서 자동차·가전제품 등으로 확대<유석기기자>유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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