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개정 신중협의이경식부총리는 1일 광주에 들러 『현대자동차가 공장설비 확장을 위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호남권에 공장을 짓도록 현대그룹측에 적극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 초청 특별강연을 위해 광주에 들른 이 부총리는 이날 하오 광주 하남공단을 방문,입주업체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공장유치를 주도할 생각은 없으며 기업 스스로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지역에서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염홍섭 하남공단 이사장은 『현대자동차 공장을 목포의 대불공단에 유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부총리는 또 노동정책변화와 관련,『노동관계법 등의 개정문제는 신중을 기해 경제활성화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루어지도록 정부내에서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후 처음 지방을 찾은 이 부총리는 이날 이균범 전남지사와 함께 헬기편으로 목포 대불공단 조성현장과 목포 신외항입지를 둘러본 뒤 광주 하남공단내 (주)고리와 금동조명의 생산현장을 시찰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하오 광주 무등산 관광호텔에서 전남대 경영대학원 초청으로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주체로 특강을 한 뒤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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