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은 고객과 은행측이 각각 수익금의 일부를 정부 및 민간단체의 환경보전기금으로 출연하는 「녹색환경 신탁통장」을 개발,세계환경의 날인 오는 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31일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은행이 공익성 금융상품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녹색환경신탁통장은 기존의 가계금전신탁과 기업금전신탁을 모계좌로 하여 운영되며 고객은 세금공제후 신탁이자금액의 1%를,은행측은 고객출연금의 2배를 환경기금으로 환경처 및 환경보전 범국민운동추진협의회 등 시민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현재의 배당률을 기준으로 볼때 1년만기 10억원짜리 금전신탁의 경우,고객과 은행이 부담하게 될 환경기부금은 각각 연간 92만원과 1백84만원 등 모두 2백76만원선으로 은행측은 앞으로 연간 5백억원에 달하는 금전신탁가입 증가분중 상당액수가 이 통장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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