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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1돌 언론교류 새장/한국일보,인민일보와 제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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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1돌 언론교류 새장/한국일보,인민일보와 제휴(사고)

입력
1993.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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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교환… 취재 편의 제공/문화·학술·경제등 공동사업/양사 해외망서 상호협력도한국일보사는 한중수교 1주년을 맞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양국간 협력 및 교류현황과 변모하는 중국을 보다 신속 정확하게 보도,양국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중국 최대의 신문그룹인 인민일보와 취재보도부문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제휴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에 따라 기자교류의 첫 시범사업으로 오는 8월의 한중수교 1주년에 즈음하여 양국관계의 오늘과 내일을 심층 취재보도할 특별취재단을 구성,교환방문토록 할 계획입니다.

한국일보사와 인민일보사는 지난해 한중수교이후 수차례의 양사 사장간 서신교환과 실무협의를 통해 협력의 토대를 굳혀왔으며 지난달 20일부터 1주일간 인민일보사 초청으로 북경을 방문한 이문희편집인 등 한국일보 대표단과 소화택총편집(사장) 등 인민일보 대표들과 가진 양사간 대표회의를 거쳐 협력관계 수립에 합의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21일과 24일 두차례 인민일보사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양사는 기자교류,취재 편의제공,기사자료 및 뉴스사진의 상호제공 및 지원 등 취재보도부문에서의 협력은 물론 문화·학술·경제·스포츠 및 광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제휴하는 한편 국제학술회의,세미나의 공동개최 등 공동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특히 해외지사·지국 및 취재망이 각각 자국내 신문사중 최대 규모라는 사실에 따라 본사간 교류외에도 해외서의 현지협력과 교류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인민일보는 현재 30개 국가에 지사를 설치,특파원을 상주시키고 있으며 한국일보 역시 로스앤젤레스의 미주본사를 비롯,26개국에 72개 해외지사·지국과 12명의 상주특파원을 갖고 있는 국내 언론사중 최대규모의 해외취재 및 보급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각사가 자국내에서 최다의 자매지를 거느린 종합신문그룹이라는 점에 비춰 전문자매지간의 교류와 협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민일보사는 종합 일간지인 인민일보외에도 경제전문지인 「시장보」 외신전문지 「환구문화」 세태 풍자지 「풍자와 유머」 등 4종의 일간지와 5종의 월간지를 발간하는 신문그룹입니다. 한국일보사는 인민일보와의 제휴협력관계 수립을 계기로 변화화는 중국의 모습과 한중 양국관계의 전환,동북아정세를 보다 심층적으로 보도하고 아울러 양국간 민간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입니다.★관련기사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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