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이터=연합】 프랑스정부는 26일 에어 프랑스 항공사와 르노 자동차 제작사 등 21개 주요 국영기업에 대한 민영화계획을 발표했다.니콜라 사르코지정부 대변인은 이날 주례 각의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계획을 발표하고 민영화 대상기업에는 국립파리은행(BNP)과 크레딧 리요네 등 금융기관,방산 전자업체인 톰슨 SA 등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변인은 프랑스정부가 아울러 현재 20%로 돼있는 민영화 기업의 외국인 보유지분 상한선을 철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보수우익정부는 침체된 경기를 자극하기 위해 국영기업의 대대적인 민영화 작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민영화 대상 국영기업에는 이밖에 항공우주업체인 아에로스파시알,컴퓨터회사인 불,석유회사인 엘프·아키테느,알루미늄 회사인 페시니,의약화학업체인 로느·풀렁,보험회사인 UAP,철강회사인 위지노르사실로르,프랑스 유일의 담배회사인 세이타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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