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불기 2537년 석탄일을 맞아 임수경양 방북사건으로 복역중인 전 전대협 의장 임종석씨(27·전 한양대 총학생회장) 등 시국공안사범 38명과 일반 형사범 1천53명을 가석방하고 모범소년원생 1백54명을 가퇴원시키는 등 모두 1천2백45명을 27일 상오 10시를 기해 전국 각 교도소에서 석방키로 했다.지난 3월6일 특별사면·복권에 이어 실시되는 이번 조치에는 시국공안사범의 경우 형기의 3분의 2 이상 복역자 및 70세 이상 전향간첩 등이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전 전대협 의장 임씨와 전 전대협 정책실장 박종열씨(27) 등 밀입북사건 대학생 2명과 이성복씨(27·한국외국어대) 등 국제사회주의자그룹 사건관련자 3명,김동규씨(26·한국외국어대) 등 자민통그룹 사건관련자 4명,고춘완씨(32·동덕여대 졸) 등 반제반파쇼 민중민주주의혁명 그룹 사건관련자 4명 등 대학생 26명과 노동자 6명 등 32명이 가석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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