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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인사로는 보기 드물게 선이 굵고 대범한 성격에다 폭넓은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마당발. 서울법대 동기(15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임원때 사재를 털어 곤경에 처한 부하직원을 돕기도 했다.63년 서울법대 졸업후 상업은행 한양투금을 거쳐 91년 보람은행이 설립되면서 전무가 됐다. 서울출신으로 김국자여사(49)와 2남1녀. 취미는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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