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25일 농업을 희망하는 농수산계 고교 재학생을 농어민 예비후계자로 등록시켜 졸업과 동시에 영농후계자로 지정,병역특혜를 주고 영농정착자금을 지원키로 했다.허신행 농림수산부 장관은 이날 경기 여주자영농고에서 전국의 30개 농업고등학교 교장 3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년 하반기부터 농수산계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비후계자 신청을 받아 94년도 졸업생부터 농어민후계자로 선정,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 장관은 예비후계자로 등록된 학생들은 현장실습 위주의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영농정착을 위한 적응력을 높여줄 것을 참석한 교장들에게 당부했다.
현재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입학당시 90% 가량이 영농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실제는 졸업생의 5∼6%만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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