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이후 인권등과 연계【워싱턴 AFP AP=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무역 최혜국(MFN) 지위를 1년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행정부 관리들이 24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은 그러나 이 기간 이후 MFN 경신여부는 중국의 인권개선,무역장벽 해소 및 과격정권들에 대한 무기판매 중단 등 그간의 미국측 요구에 부응한다는 조건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리들은 또 천안문 사태 4주년을 앞둔 오는 6월3일 이전에 대중 무역 최혜국지위 연장 여부를 발표해야하는 클린턴 대통령이 현재 의회 지도자들과 무역 최혜국지위 부여와 관련,중국측이 이행해야하는 이같은 조건의 세부사항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지는 이와 관련,94년이후의 대중국 MFN 추가연장을 위한 조건들에는 앞서 공약한 미사일·핵무기 기술확산 억제 등 뿐아니라 정치범 소재의 완전공개와 시장개방 등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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